(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도 국가대표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2017 국제유도연맹(IJF) 그랑프리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성연은 1일 중국 후허하오터 가스프롬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70㎏급 결승에서 마에다 네이코(일본)에게 지도패로 물러나면서 2위에 올랐다.
그는 1회전에서 마카엘라 폴레러스(호주)를 어깨로메치기 절반승으로 꺾은 뒤 2회전 상대인 캐롤라 페이소니(이탈리아)를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눌렀다.
준결승에선 나타샤 오수마(네덜란드)를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꺾었지만, 결승전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여자 63㎏급에 출전한 최은솔(인천시체육회)은 1회전에서 탈락했고, 지윤서(동해시청)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드위주 그웽(이탈리아)에게 허벅다리후리기 절반패를 당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70㎏급에 나선 정혜진(안산시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기권패했고, 남자 81㎏급 이승수(여수시청)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슬란 라피나고프(러시아)에게 패했다.
강헌철(용인대)은 남자 73㎏급에서 2회전 탈락했다.
한국은 대회 둘째 날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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