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호우주의보, 기상청 "밤에 비 더 강해져, 주의 필요"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장마전선이 북상한 가운데 2일 강원지역 내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홍천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오후 2시에는 평창 일대와 홍천 중부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기상청은 이날 낮 12시 30분을 기해 춘천지역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춘천지역은 남산면 남이섬 등에 시간당 17mm의 비가 내리는 등 곳곳에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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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면의 경우 현재 시간당 2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강원지역에 내린 누적 강우량은 평창군 봉면 114.5mm, 횡성군 청일 104mm, 춘천시 90.4mm, 홍천군 60mm, ,인제군 48mm, 강릉시 31m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밤부터 비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륙과 산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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