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안치홍이 타박상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안치홍은 빠진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몸에 부담을 주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치홍은 전날 4회초 타석 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한참 고통스러워 한 안치홍은 결국 다시 타석에 들어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지만, 곧바로 대주자 김민식으로 교체됐다.
그는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한편,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안치홍 대신 서동욱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다.
5연승을 기록 중인 '선두' KIA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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