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34)가 KBO리그 역대 8번째로 10년 연속 100안타의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초 2사 1루에서 LG의 선발투수 임찬규의 3구째를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버나디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날까지 올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이로써 100안타를 완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8년부터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올해까지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사상 10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최형우가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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