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주의보 발효…수도권·강원전역에 호우특보 확대(종합)

입력 2017-07-02 23:39  

서울 호우주의보 발효…수도권·강원전역에 호우특보 확대(종합)

일부 중부지방에 시간당 30㎜ 이상 폭우…곳곳 천둥·번개 동반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에도 2일 오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오후 10시를 기해 의정부 등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등에 추가로 호우주의보가, 춘천·원주·횡성 등 강원 일부에 호우경보가 각각 내려졌다. 오후 11시 20분에는 경기 양평과 인천시에 호우경보가 추가로 내려졌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지방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과 경기도·인천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전체로 확대됐다. 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11시 기준 하루 강수량은 강원 횡성군 청일면이 181.5㎜로 가장 많았고 강원 평창군 봉평면(175.5㎜), 강원 홍천군 내면(157㎜), 횡성군 횡성읍(151.5㎜)이 뒤를 이었다.

서울·경기권에서는 경기 양평군 청운면(136㎜), 경기 광주시 퇴촌면(124㎜), 경기 남양주시 창현면(113㎜), 서울 송파구(80㎜) 등 순이었다.




충청권 일부와 경북 일부 등에도 3일 새벽을 기준으로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강원 홍천군 서석면 '미약골 테마공원' 인근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계곡에 고립된 피서객 12명을 구조하고, 오후 4시께에도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유원지' 인근에서 계곡에 고립된 피서객 2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이날 호우 이후 국립공원 탐방로 21개소와 여객선 3개 항로 4척을 통제했다. 직원 총 1천829명(서울 1천270명·강원 320명·충남 127명 등)이 사고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나섰다.





com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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