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 신갈분기점 토사 쏟아져…새벽까지 통제(종합)

입력 2017-07-03 00:45   수정 2017-07-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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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 신갈분기점 토사 쏟아져…새벽까지 통제(종합)

장맛비에 인근 공사장 축대 무너져…토사 정리완료 후 안전진단 중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일 오후 8시 35분께 호우주의보가 내린 경기도 용인시의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토사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경부고속도로 대전방면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이어지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 2개 차로가 모두 막혔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을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으로 우회시키고 3일 자정께 토사 치우는 작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추가 토사유출 가능성 조사 등 안전진단에 시간이 걸려 늦으면 이날 출근시간대까지 도로통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일요일 밤이어서 차량이 비교적 많지 않아 다행히 정체가 심각하진 않은 상황"이라며 "안전진단 후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통행 통제는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출근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오전 5시 전까지 1개 차로라도 통행을 재개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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