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7-1로 승리,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면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1일 4-6, 2일 3-10으로 탬파베이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이튿날 토론토전에는 결장했다.
탬파베이와 3연전을 시작한 지난 1일에는 연장 10회말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고, 전날에는 대수비로 출전해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3회말 1사 2, 3루 세스 스미스 타석에서 나온 탬파베이 선발투수 알렉스 콥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고,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3점포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마크 트럼보가 솔로포로 점수를 벌렸다. 7회말에는 스미스가 2타점 2루타로 7-0으로 격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8회초 헤수스 수크레의 솔로포로 1점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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