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3일 대낮에 주택가를 돌며 절단기로 자물쇠를 끊고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8)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넘게 부산 동래·금정·연제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를 돌아다니며 절단기로 자물쇠를 끊는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61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절단기를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넣어 두고 자전거를 훔칠 때마다 사용했으며, 추적을 피하려고 가방을 바꿔 들거나 신발을 갈아신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 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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