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유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통행통제 계속

입력 2017-07-03 06:43   수정 2017-07-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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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유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통행통제 계속

경찰 "안전 확인 안 돼"…출근길 차량 불편 예상

(용인=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전날 내린 장맛비에 토사가 도로로 쏟아진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의 통행통제가 3일 오전까지 이어져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2일 오후 8시 35분께 호우주의보가 내린 경기도 용인시의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토사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경부고속도로 대전방면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이어지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 2개 차로가 모두 막혔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을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으로 우회시키고 자정께 토사 치우는 작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추가 토사유출 가능성 조사 등 안전진단에 시간이 걸려 출근 시간인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까지도 도로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자체 측에서 안전진단을 진행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와야 통행이 재개되는데 아직 이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zor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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