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 좌구산휴양림 내 명상구름다리(출렁다리)와 숲 명상의 집이 3일부터 운영된다.
군이 40억원을 들여 만든 명상구름다리는 총 길이 230m, 폭 2m, 최고 높이 50m 규모다.
명상구름다리를 건너면서 위쪽으로는 천문대를, 아래쪽으로는 물놀이장과 계곡 등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나 눈이 내리거나 강풍이 불 때, 야간에는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40억원이 투입된 숲 명상의 집(연면적 896㎡)은 숙박실(8∼12인용), 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물 치유실, 건강체크실, 천연염색 공방 등의 체험실을 갖추고 있다.
숲 명상의 집 체험행사 참가비는 3천∼5천원(재료비 별도)이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이 운영됨에 따라 좌구산휴양림이 중부권을 넘어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2009년 7월 문을 연 좌구산휴양림은 1일 21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천문대, 삼림욕장, 산악자전거 코스, 사계절 썰매장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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