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3일 코스닥 상장사인 네패스[033640]의 반도체 사업부가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며 커버리지(분석 대상 기업)에 추가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5천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성현동·강태신 연구원은 "네패스는 선도적인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장기간 저평가 국면에 머물렀다"며 "네패스디스플레이, 장수네패스 등 계열회사로 인한 실적 변동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은 대규모 적자요인이 사라졌다"며 "선도적인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사업부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출 시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과 제품 구성(Mix) 개선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네패스의 연결 기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천22억원과 237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8.7%, 18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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