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일 올해 하반기 SK텔레콤[017670]에 대한 호재가 많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김홍식 연구원은 "요금인하 우려가 크지만, 실적 흐름을 바꿀 만한 방안이 실제 추진될 가능성이 작다"며 "SK텔레콤 역시 요금인하 압박에 대응할 카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일방적인 피해가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말기 완전 자급제를 도입하면 요금인하 충격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SK플래닛 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연결 영업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주주들이 인적분할을 호재로 인식하고 있어 하반기에 회사 인적분할 이슈가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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