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단체 선정해 100억여원 지원…10일부터 접수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과 함께 비영리단체 우수 사회복지프로그램 지원 사업 '나눔과 꿈' 2년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공동모금회와 삼성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계획을 세웠으나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50여개를 선정해 총 100억여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첫 '나눔과 꿈' 사업 공모에는 1천45개 단체가 응모했고,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용 평생교육 학습 온라인 포털 구축 등 51개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회복지기관·비영리단체 외에 비영리사회적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비 신청 하한선도 없어졌다. 단기사업은 1년간 1억원까지, 장기사업은 3년간 5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올해 사업 예산은 지난해 말 삼성이 '희망 2017 나눔캠페인'에 기탁한 성금을 주축으로 마련됐다.
사업제안서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받는다. 선정 결과는 올해 12월에 발표되며, 선정된 단체는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오전부터 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chest.or.kr)와 '나눔과 꿈' 홈페이지(www.sharinganddream.org)에서 자세한 공모일정과 심사기준, 사업설명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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