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3일 이달 코스피 밴드(등락 범위)로 2,320∼2,480선을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7월에 국내 증시는 변동 폭이 확대될 수 있지만 완만한 상승 추세는 유지할 전망"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기간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조정은 매수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7월에 비중을 늘릴 업종으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금융업종을 들면서 대형주와 가치주 위주의 투자를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일시적으로 중·소형주의 강세가 나타날 것이나 추세적인 흐름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경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7월에 자산축소를 시작할 것 으로 예상된다"며 "원자재를 수출하는 신흥국은 경기 모멘텀이 약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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