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 옛 원주여고 건물·터를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원주시는 지난달 30일 원주교육지원청과 옛 원주여고 부지·건물 매매계약을 하고 사전사용승낙을 받았다.
원주시는 우선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어 일부 시설을 활용해 원주여고 탐방, 아카이빙 프로그램, 원주 그림책 시즌 등 체험행사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원주시는 옛 원주여고는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약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민간 공연예술단체와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8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3일 "다른 시설물 리모델링 사업도 연내 착공하는 등 2019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준공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옛 원주여고 건물·터를 아트센터, 청소년 문화창작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복합문화커뮤니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8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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