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토종 호텔 그룹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총 1천억 원을 들여 필리핀 팔라완 섬에 리조트를 짓는다고 3일 밝혔다.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역에 들어설 '임피리얼 팰리스 풀빌라 핫스파 워터파크 리조트'는 이번 달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리조트는 연면적 9만1천874㎡, 지상 15층, 지하 1층 규모로 호텔 367실, 풀빌라 49실을 갖췄다.
이 밖에도 레스토랑, 바, 연회장, 워터파크, 스파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팔라완 섬은 깨끗한 해변과 기이한 석회암, 멸종 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등이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푸에르토 프린세사 국제공항이 완공돼 점점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민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룹 전무는 "최근 경쟁 과열이 가속화되는 국내에서 벗어나 과감한 투자를 통한 해외 호텔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