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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여름밤 서울 곳곳에서 문화·예술공연, 투어프로그램을 즐기며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다음 달 11∼12일 이틀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서울 문화의 밤'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선 여름밤 음악회와 월드뮤직 바캉스가, 광화문 광장에선 눈(雪) 조각전이 열린다.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대사관과 문화시설도 이 기간에만 특별 개방된다.
'서울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에는 영국·필리핀·불가리아·이라크 대사관 등이 참여한다. 대사관에서 각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남산국악당, 돈화문국악당에선 백스테이지 투어를 한 뒤 연주자와 대화를 나눠볼 수 있다.
서울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투어프로그램도 열린다.
양화나루와 절두산 순교성지를 뱃길로 탐방하는 '양화나루 유람기', 중구에서 야간 역사산책을 즐기는 '정동길 따라', 광희문·신당동 일대 야경과 역사를 즐기는 '광희문 달빛 로드' 등 13가지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 오픈하우스와 투어프로그램은 미리 신청해야 참가할 수 있다.
이달 3∼24일 서울 문화의 밤 홈페이지(www.seoulculturenight.com)에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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