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해운은 자사의 LNG 운반선 'SM EAGLE'(에스엠 이글)호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 패스에서 셰일가스를 싣고 출항해 이달 1일 통영항에 입항했다고 3일 밝혔다.
SM EAGLE호는 한국가스공사가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2014년 발주한 6척의 선박 중 첫 번째 건조된 선박이다.
사빈 패스로부터 연간 약 47만t의 셰일가스를 수송할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5월 출항한 'SM SEAHAWK'(에스엠 시호크)호도 현재 사빈 패스로 향하고 있다며 이 두 척의 LNG 운반선으로 20년간 총 1조2천669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분보유 선박을 포함해 총 10척의 LNG 전용 운반선을 보유한 대한해운은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내항 LNG 운반 수송 입찰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하는 이 사업은 통영과 애월을 20년간 왕복하는 LNG 수송 사업으로, 대한해운은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에서 LNG 운반선 2척을 건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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