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3일 오전 9시 25분께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972편이 기체 결함이 의심돼 결항했다.
이로 인해 승객 230여명이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항공사 측은 "항공기 정비 중에 조종계통에 결함을 알리는 메시지가 확인돼 정비 문제로 결항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편이 결항하자 해당 항공사의 제주∼김포 노선 항공편 운항이 순차적으로 결항하거나 지연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 오후 늦게 난기류 현상으로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지고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아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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