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8월 15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 출시를 앞두고 이달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운집한 2004년 스타 리그 결승전이 치러진 곳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세계 최초로 벌어지는 e스포츠 이벤트다. 각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이벤트 매치 출전 선수를 포함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국에서만 독점 발매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 판매도 예정돼 있다.
30일 행사 종료와 함께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2주간의 PC방 선공개도 시작된다. 한국팬들은 출시 행사 직후 8월 15일 전까지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누구나 리마스터 버전을 즐길 수 있다. 단 이 기간에는 멀티 플레이어 모드만 가능하고 싱글 플레이어 모드 및 캠페인 모드는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할 수 있다.
리마스터 버전은 종전 스타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그래픽 화질을 비약적으로 개선한 반면 게임 조작 방식과 디자인 등의 뼈대는 같다. 가격은 1만6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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