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에도 부처 점검 기구 둘 것"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3일 "청와대 안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이행을 점검하고 독려하는 기구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책실 쪽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름은 가칭 '국정기획위원회'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총리실에도 각 부처의 국정계획 이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기구를 둘 것"이라며 "이행실태를 이중으로 점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여러 부처와 전문가들이 모여 국정계획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국가적으로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며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행을 관리하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이와 함께 활동 시한을 5일에서 15일까지 열흘간 늘리는 방안도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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