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3일 오전 내린 폭우로 불어난 청주 무심천을 건너다 실종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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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1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무심천 돌다리를 건너던 A(87)씨가 불어난 하천에 빠졌다.
신고자는 "할아버지 한 분이 돌다리를 건너던 중 불어난 불에 빠져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119구조대는 헬기와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고가 난 하천 인근을 수색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48분께 실종 신고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사직동 서문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돌다리를 건너다가 실족하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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