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윤휘(56) 전 대한항공 임원이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을 맡는다.
조원태(42) KOVO 총재의 첫 인사다.
KOVO는 3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총재 이·취임식이 끝난 뒤 제1차 이사회·임시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로 떠나는 신원호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김윤휘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조원태 총재가 김윤휘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하고,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이를 받아들였다.
김윤휘 신임 사무총장은 조원태 총재와 함께 2020년까지 3시즌 동안 연맹 행정을 이끌 예정이다.
김 총장은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포함해 여객, 화물 및 항공우주사업 기획담당 상무를 거쳤다.
런던지점장, 서울여객지점 상무, 한국몽골협력포럼 사무국장 등 국제 업무도 수행했다.
현재는 한진그룹 내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니컨버스 총괄임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김윤휘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 프로배구 팬들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 하고, 우리나라 프로배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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