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내수 올해 월 최대 실적…티볼리 판매 호조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 신차 효과와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3년 만에 올해 상반기 최대 내수 판매 실적을 냈다.
쌍용차[003620]는 올해 상반기 내수 5만3천469대, 수출 1만6천876대 등 총 7만34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만4천577대보다 5.7%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8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해 2004년 상반기(5만4천184대) 이후 13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29.3% 감소했다.
6월 한 달만 놓고 보면 내수 1만535대, 수출 2천162대 등 총 1만2천69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0.4% 감소했고 전월보다는 2.8%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 올해 들어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은 전년과 비교해 51.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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