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물관리, 지역 중심으로"…유역별 시스템 도입 강조

입력 2017-07-03 17:01  

김은경 "물관리, 지역 중심으로"…유역별 시스템 도입 강조

"환경부로 관리주체 일원화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3일 "그동안 중앙차원에서 통합적으로 해왔던 물관리를 지역 중심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유역별 수질·수량 관리 체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물관리 일원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히고 "수질과 수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의견도 청취하고 광역 상수도, 하천 관리 등을 아울러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역별 관리체계란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의 수질과 수량을 유역별로 통합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환경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수계관리위원회가 4대강 유역별로 수질 관리를, 국토부 중앙하천위원회와 시도별 하천위원회가 수량 관리를 각각 맡아왔다.

그는 환경부로의 물관리 일원화 이후 수자원공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유역별 물관리를 강화하되 수자원공사가 가진 노하우가 지방에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물관리 일원화에 관한 소신을 묻는 민주당 한정애 의원 질의에 "정부가 오랫동안 인프라 투자를 충분히 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물관리를 환경부로 통합해 시너지를 내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물관리 업무가 모두) 환경부로 넘어오면 기상청과 긴밀히 연계하는 동시에 통합된 관리 기준을 마련해 상수도, 하천,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부는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