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8bp(1bp=0.01%p) 오른 연 1.716%로 장을 마쳤다.
5년물은 1.3bp, 10년물은 2.1bp 상승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2.235%로 2.1bp, 20년물은 1.9bp, 30년물과 50년물은 모두 1.6bp씩 올랐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주요국들이 통화 긴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국내의 경우 국고채 발행 규모가 감소하고 보험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수급적 영향으로 상승폭이 글로벌 금리에 비해 다소 작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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