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광주 경찰 간담회서 '중부서' 신설 논의

권은희 의원, 광주 경찰 간담회서 '중부서' 신설 논의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경찰 출신인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3일 광주 지역 경찰관들과 만나 가칭 '중부경찰서(첨단서)' 신설 등을 논의했다.


권은희 의원과 같은 당 최경환·김경진 의원은 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5·18 교육관에서 '광주지역 경찰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광주지방경찰청과 광주 5개 경찰서 경찰관 40여명이 참석해 각각 인구 40만명이 넘는 광산경찰서와 북부경찰서의 치안수요를 분담할 첨단 2지구 경찰서 신설과 지구대·파출소 노후화 개선 등을 논의했다.

또 법무법인 이우스의 장은백 변호사가 '인권친화적 경찰 수사 시스템 설계'를 주제로 발표하고 수사권 독립과 자치경찰제도 도입 등 경찰 개혁에 대한 현장 경찰관들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권 의원은 "현행 경찰 개혁 방안은 정부 주도로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장 경찰과 국민의 요구가 수렴되도록 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2지구가 지역구인 최 의원은 "(광역) 자치경찰제도 도입 시 지역경찰의 처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경찰 개혁 방안 추진 과정에서 예산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예결위에서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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