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이달부터 장애인과 임신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용대상은 장애인,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유모차 동행자 등이며 버스요금은 1천원이다.
전용 셔틀버스는 부천시 중동 한라마을·덕유마을 시작으로 부천시청, 신중동역, 부천시보건소, 대성병원, 성모병원, 원미어울마당, 춘의주공아파트까지 왕복 운행한다.
중동 한라마을·덕유마을에서 매일 오전 9시 5분과 오후 2시 5분 등 하루 2차례 출발한다.
부천시는 운수업체인 청우운수가 올해 3월 기탁한 저상버스 1대(휠체어석 5개·일반석 18개)를 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또 주말과 공휴일에 장애인들의 장거리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등에 전세버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0인 이상 장애인단체이며 이용요금은 통행료와 주차료를 포함해 하루 15만원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전용버스는 부천 지역 임대아파트 4곳 중 3곳을 경유하게 했다"며 "장애인과 임신부 등이 주로 이용하는 병원, 보건소, 지하철역 등을 노선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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