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일사천리' 채택(종합)

입력 2017-07-03 18:58   수정 2017-07-03 19:38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일사천리' 채택(종합)

조명균 이어 두번째로 청문회 당일 보고서 가결

金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이란 시대적 소명 다하겠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서혜림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당일에 청문보고서를 바로 채택한 것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례에 이어 두 번째다.

홍영표 환노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인사청문회를 마친 직후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 여야 의견들의 이견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가결했다.

앞서 환노위 여야 간사는 청문회를 오후 6시까지만 하기로 합의했고, 이를 정확히 지켰다.

환노위는 보고서 종합 의견에서 "시민단체 뿐 아니라 청와대 비서관, 선출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정무적 능력을 길러왔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환노위는 "대부분 위원들은 후보자가 앞으로 환경부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전문성 등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미세먼지 감축을 비롯해 4대강 복원, 물관리 일원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보상,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환경영향평가 등 정책 질의가 주로 이뤄졌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질의 도중 "보고서가 채택될 것 같다. 장관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할 정도로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청문회가 진행됐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아들 정모씨가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고, 김 후보자는 "내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최종 발언에서 "환경부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의논하고 토론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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