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전날 밤 장맛비에 토사가 도로로 쏟아진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의 교통 통제가 3일 자정 해제된다.
경찰은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용인시 등이 합동점검을 통해 추가 유실 우려가 있는 부분의 토사를 제거하고 경사면에 방수포를 씌우는 등 안전조치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사가 쏟아진 구간에는 약 100m 길이 H빔 방호벽이 설치됐다.
앞서 장맛비가 내린 지난 2일 오후 8시 35분께 경부고속도로 대전 방면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 인근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개 차로 통행이 모두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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