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기 착륙후 엔진서 불…승객 등 63명 '아찔한 대피'

입력 2017-07-04 02:32  

美 항공기 착륙후 엔진서 불…승객 등 63명 '아찔한 대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제휴사인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2일(이하 현지시간) 미 콜로라도 주 덴버 국제공항에 착륙한 직후 엔진에 불이 붙어 승객과 승무원 63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전했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가 운영하는 스카이웨스트 플라이트 5869편 CRJ700 항공기가 콜로라도 주 에스펀에서 출발해 덴버에 도착한 뒤 활주로에 내리자마자 엔진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일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는 "엔진 고장으로 화재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덴버 국제공항 대변인 히스 몽고메리는 비행기가 게이트를 향해 지상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59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과 승무원은 부상없이 불이 난 비행기에서 탈출했다.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동체 꼬리부분이 불타오르는 장면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한 사진에는 소녀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화염을 보며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항 관계자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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