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호우특보 모두 해제…광동댐 올해 첫 수문 방류

입력 2017-07-04 07:38  

강원 호우특보 모두 해제…광동댐 올해 첫 수문 방류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7시를 기해 평창 평지와 원주에 발령 중인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또 같은 시각 도내 중부·남부 산지, 정선 평지, 횡성, 영월, 태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지역에는 이날 새벽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도내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내면 395㎜, 홍천 서석 321㎜, 춘천 195.8㎜, 인제 174, 원주 137.9㎜, 강릉 131.5㎜ 등이다.

송상규 예보관은 "비구름대가 약화해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며 "비는 오늘(4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삼척시 하장면 광동댐의 수문을 올해 들어 처음 개방해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광동댐 재난대책상황실은 댐 하류의 야영객과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조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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