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방송 출연 "메시 봤을때 창피해 말도 못꺼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브라질 출신 슈퍼스타 네이마르(25)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 입단했을 때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돌아봤다.
네이마르는 2013년 브라질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3일 미국 스포츠매체 ESPNFC에 따르면 그는 브라질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타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당황함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그는 "탈의실에 들어가서 한쪽을 쳐다봤더니, 거기에 메시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쪽을 봤더니 거기에는 사비(헤르난데스)와 (안드레) 이니에스타, (헤라드) 피케, 다니 아우베스가 있었다"며 "나는 마치 비디오 게임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고 당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언젠가 내가 비디오 게임으로 그들을 데리고 게임으로 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에 보니깐 나도 그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처음 한 달 동안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창피해서 메시에게 말도 꺼내지 못했다"고 웃었다.
네이마르는 "메시도, 다른 선수들도 나에게는 아이돌이었다"면서 "나는 갓 신입이었고, 가장 어렸다"고 말했다.
그랬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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