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에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만든다고 4일 밝혔다.
패션 관련 예비창업자가 기업을 스타트업에서 성장기업까지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예비창업자 4개팀, 스타트업 5개사, 성장기업 2개사를 패션 허브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하려면 ▲친환경(친환경 소재 사용, 오염 최소화) ▲공공성(노동자가 존중되는 근로환경, 지역 환원) ▲경제성(소비 축소, 에너지 절감) 중 1개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기업은 독립 사무 공간을 쓸 수 있고, 회의실·교육장 등 공동시설과 설비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을 세운 지 3년이 안 됐고, 직원이 4명 이하라면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내고 최대 3년까지 머물 수 있다.
서울시는 입주기업에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홍보, 공동 판매망 조성, 박람회 참가 지원도 한다.
패션 허브 입주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서울 중구 'ddp드림랩'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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