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4일 휴젤[145020]이 장·단기 성장성을 겸비했다며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69만원으로 올렸다.
김호종 연구원은 휴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4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5% 늘고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은 263억원과 183억원으로 각각 60.9%, 5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보툴렉스)의 매출이 260억원으로 82.1% 증가하고 필러는 158억원으로 20.3% 늘어날 것"이라며 "톡신의 경우 태국, 일본,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등 주력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14일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의 자금 4천547억원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휴젤을 인수하는 베인캐피탈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휴젤이 하반기에는 보툴렉스 미국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미국 유통망을 강화하고 신흥국 유통업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해외 산업 전략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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