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해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재단 회의실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는 한복 전문가를 선발해 전 세계 세종학당에 파견하고, 재단은 세종학당의 표준 문화과정인 '세종문화아카데미'에 한복 강좌를 신설해 외국인에게 우리의 복식 문화를 알리고 한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송향근 이사장은 "한복체험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인기코스로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정통 한복과 예법 등에 대한 소개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복 전문가 파견은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