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6일부터 사흘간 군산대에서 '동북아 해양문물 교류의 허브, 새만금'을 주제로 제8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군산대 박물관, 새만금개발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대, 한국해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가해 주제 발표, 분과회의, 선유도와 새만금 답사 등을 한다.
문환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장은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를 소개하고, 김민영 군산대 교수는 새만금의 역동성과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다.
유병하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전북지역의 제사유적과 해양문화, 최종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서해안 연안(갯벌)의 생태·경제학적 가치와 생태계 서비스에 대해 발표한다.
분과회의는 고대의 해양인, 바닷길을 통해 본 동아시아, 근대기의 사회변동, 해양문학 속의 섬, 해양민속과 생활문화 등 17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새만금 바다와 섬의 가치, 해양문화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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