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태풍·장마철 안전'에 대한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처리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2016년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태풍·장마철 안전민원 1천222건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민원은 2014년 294건, 2015년 406건, 2016년 522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실제 처리한 민원 1천214건 가운데 지자체가 처리한 민원이 76%(934건), 중앙부처가 처리한 민원이 23%(280건)이다.
특히 경기도가 처리한 민원이 239건(19.6%)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광역시 98건, 서울특별시 95건 순으로 확인됐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국토교통부 59건, 국민권익위 40건, 산림청 33건 순이었다.
민원 유형별로는 시설물 점검 요청이 3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수시설 정비요청 286건, 가로수 정비요청 150건, 도로 정비요청 110건 순으로 많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태풍·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은 공사장, 간판, 배수시설 등을 사전에 집중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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