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임시운행으로 도시브랜드 향상…임시번호판 수수료 1억5천만원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현대자동차 충남 아산공장에서 생산, 출고되는 각종 승용차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외수입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그랜저와 소나타 등 중·대형차가 연간 30만대 이상 생산된다.
이 가운데 7만여대가 아산출고센터에서 '아산시장'이란 글귀가 적힌 임시번호판을 달고 출고된다.
이들 차량은 임시운행 허가기간인 10일 동안 전국 각지를 운행해 아산을 널리 알리는 '홍보 전령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세외수입도 적지 않다.
지난해 출고센터를 통해 7만5천대가 허가되면서 차량 1대당 1천800원 등 모두 1억5천여만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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