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오후 3시 30분 '중대발표'를 예고하자 방산주가 급등하고 남북 경협주는 급락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자전 장비 제조업체인 빅텍[065450]은 전 거래일보다 11.62% 치솟은 3천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산설비업체 스페코[013810]도 5.96% 올랐고, 삼영이엔씨[065570](4.07%), 한국항공우주[047810](1.93%), 휴니드[005870](0.92%), LIG넥스원[079550](0.68%) 등도 강세다.
반면 남북 경협주인 좋은사람들[033340](-4.02%), 재영솔루텍[049630](-2.87%), 이화전기[024810](-1.75%), 인디에프[014990](-3.17%), 광명전기[017040](-2.44%) 등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북한은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고도 2천3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북한은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오후 3시 30분 '특별중대보도'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날 발표할 내용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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