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민간위원 참여하는 기획단 출범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일자리 중에서도 노동시장 약자인 여성의 일자리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가부는 민관 합동으로 '좋은 여성일자리 늘리기 기획단'을 구성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김영미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혜진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유성희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 임윤옥 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등 학계와 시민단체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단장은 이숙진 여가부 차관이 맡았다.
기획단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여성일자리 관련 의제를 검토하고 질 좋은 여성일자리를 만들 사업을 구상한다.
지난달 28일 첫 회의에서 기획단 운영방향을 논의했고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회의를 한다. 성별 임금 격차 해소방안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한다.
이 차관은 "기획단 활동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관련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사·돌봄 근로자 등 여성이 다수 고용된 취약직종의 고용여건 개선, 여성 비정규직, 경력단절 등 다양한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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