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발사 성공" 발표
북한은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발표한 국가과학원 보도에서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ICBM 발사 전날인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시험발사를 단행할데 대하여'를 친필로 직접 명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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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北발사 미사일 ICBM급도 염두…韓美 대북공조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핵과 미사일 개발에 집착하는 북한 정권의 무모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정부는 무책임한 도발을 거듭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재확인한 양국의 견고한 방위태세와 긴밀한 대북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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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총장에 문무일 부산고검장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56)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후보자는 치밀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워 검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검찰 개혁의 소명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검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성완종리스트 특수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형 부패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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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백 청문회서 '이념편향' 공방…탁현민 '성의식논란' 재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4일 연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공직에 적합한 안보관을 지니지 못했다며 거센 이념공세를 편 반면, 여당은 여성부를 맡을 적임자라고 치켜세우면서 엄호했다. 아울러 '성 의식 논란'을 야기한 청와대 탁현민 행정관의 거취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정 후보자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 북한의 소행임을 부인하는 활동을 했다고 지적, "후보자의 국가관과 안보관에 의구심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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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민 청문회…한국당 "배우자 위장전입" vs 與 "실제 농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유 후보자 배우자의 위장전입 논란이 쟁점이 됐다. 유 후보자의 배우자는 1997년 10월 경기도 양평군 농지를 구입한 뒤 이 일대 주택에 전입신고하고, 지금까지 이곳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은 투기를 목적으로 한 위장전입이라고 공격했고, 여당은 '근거 없는 흠집내기'라고 유 후보자를 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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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G20서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인 7일(현지시간)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는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베 총리와 갖는 첫 정상회담으로서 한·일 정상 통화, 양측의 상호 특사 파견 등을 계기로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양측이 공감함으로써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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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열차 출발, 상임위별 심사 착수…한국당은 불참
여야의 인사청문 정국 대치로 한 달가량 계류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상임위별 심사 착수 시작으로 발걸음을 뗐다.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반쪽 추경'이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협조를 얻어 추경의 조속한 통과에 주력하기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환경부·고용노동부의 추경안을 상정해 논의한 뒤 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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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뻐서 붙였는데'…인조손톱서 유해물질 기준치 40배 검출
최근 인조 손톱 판매가 늘고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인조 손톱 접착제와 '네일팁'에서 최대 40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인조손톱 제품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손톱 모양의 네일팁과 이를 손톱에 붙이기 위한 액체형·테이프형 접착제로 구성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인조손톱 20개 제품(액체형 접착제 10개, 테이프형 접착제 10개)의 유해물질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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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천우 "나갔다오니 숨져 있었다"…살인 혐의 부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 6일 만에 검거된 심천우(31)·강정임(36·여)은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3∼4차례나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4일 수사결과 중간발표에서 지난달 24일 A(47·여) 씨를 납치·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1차 조사에서 담담한 태도로 조사에 응했지만, 핵심 피의사실인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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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에 신태용 선임
대한축구협회가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47) 감독에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축구대표팀의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축구협회는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제6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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