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12개 중 5개의 경영실적 등급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산업부는 4일 제3차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기타공공기관 12개의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그 결과 A등급(우수)은 4개, B등급(양호)은 5개, C등급(보통)은 3개로 집계됐다. S(탁월)·D(미흡), E(아주 미흡)등급은 없었다.
공공기관은 크게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으로 나뉜다.
자체 수입 비율이 50% 이상이면 공기업, 그 미만이면 준정부기관으로 본다. 기타공공기관은 이런 기준을 적용하기에 적절하지 않거나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할 공공의 목적이 있다고 판단될 때 정부가 지정한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전략물자관리원, 한전 KDN이다.
이 가운데 가스기술공사와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B등급은 강원랜드,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다.
원자력문화재단,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했고, 나머지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C등급을 받았다. 로봇산업진흥원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내려왔다.
평가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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