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13% 지분 투자한 미국 제약사 나스닥 상장"

입력 2017-07-04 16:25  

부광약품 "13% 지분 투자한 미국 제약사 나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부광약품은 약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희귀의약품 개발사 에이서 테라퓨틱스(이하 에이서)가 기존 상장사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에이서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 오펙사 테라퓨틱스(이하 오펙사)와 합병하기로 하고 올해 3분기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합병 비율은 에이서가 88.8%, 오펙사가 11.2%다. 합병이 완료되면 오펙사는 에이서로 상호를 변경해 재상장한다.

부광약품은 에이서에 400만달러(한화 약 46억원)를 투자해 합병 전 기준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합병 과정에서 변수가 남아있어 합병 후 지분율을 속단하긴 어렵다"면서도 "이미 투자한 금액이 있는 만큼 적잖은 시세차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서는 이번 합병으로 오펙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흡수하게 돼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이서는 단풍시럽뇨병, 요소회로질환 치료제와 같은 희귀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