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꺾고 핸드볼리그 여자부 PO 진출

입력 2017-07-04 17:46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꺾고 핸드볼리그 여자부 PO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삼척시청이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2-20으로 제압했다.

정규리그에서 4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삼척시청은 정규리그 3위 부산시설공단과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 6일 2위 팀인 서울시청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플레이오프 역시 단판 승부로 열리며 장소는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으로 옮겨 진행된다.

삼척시청은 경기 종료 6분 전까지 20-15로 앞서 여유 있게 승리를 확정하는 듯했다.

그러나 홈 코트의 부산시설공단은 이때부터 류은희와 함지선의 연속 득점으로 20-17까지 간격을 좁혔고 이어서는 류은희가 7m 스로를 연달아 성공, 순식간에 20-19까지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부산시설공단은 종료 1분 10초 전에 류은희가 속공 상황에서 동점 골을 터뜨리며 20-20,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삼척시청이었다. 이은비가 2분간 퇴장을 당해 한 명이 부족한 부산시설공단의 수비를 김주경이 속공으로 무너뜨리며 종료 57초를 남기고 21-20을 만들었다.

타임아웃을 부른 뒤 반격에 나선 부산시설공단은 동점 골의 주인공 류은희가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공격권을 뺏겨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척시청은 김한나가 6골, 김주경이 5골을 터뜨렸고 골키퍼 박미라가 상대 슈팅 32개 가운데 14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3.8%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가 혼자 12골을 몰아치며 분전했으나 전반에만 상대 골대를 네 번이나 맞히는 불운 속에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코리아리그 포스트시즌에는 외국인 심판을 초빙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 4일 전적

▲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삼척시청 22(11-9 11-11)20 부산시설공단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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