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시민은 이번 여름 두류수영장 워터파크에서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대구시설공단은 54억원을 들여 두류수영장에 완공한 워터파크를 오는 8일 개장해 다음 달 20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63m 길이 파도풀, 120m 길이 유수풀, 유아존, 슬라이드존 등 놀이시설과 야외매점, 의무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선베드, 피라솔, 구명조끼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안전요원 35명 등 운영인력 72명을 배치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하루 4차례 자체수질검사, 10일마다 전문기관 수질검사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루 4천500명을 수용한다. 동시수용 가능한 인원은 2천200명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 2호선 두류역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평일 이용요금은 어른 1만4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7천원, 유아 5천원이다. 주말에는 어른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 어린이 1만원, 유아 5천원을 받는다.
공단은 SNS 이벤트로 홍보자료를 공유한 50명에게 무료이용권을 준다.
또 운영 기간에 이용 후기 사진 이벤트, 댄스·마술 공연, 생존 수영·수상인명구조시범 등 체험교육을 할 예정이다.
8일 오전 9시 30분 워터파크 파도풀 앞에서 개장식을 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워터파크를 이용하며 즐겁게 휴가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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