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반(反)부패 사정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연이어 낙마하고 있다.
4일 텅쉰(騰迅·텐센트)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앙기율위)는 쑤수린(蘇樹林) 푸젠(福建)성 전 성장과 양충융(楊崇勇) 허베이(河北)성 당서기 겸 부주임에 대해 엄중한 규율 위반 혐의로 쌍개(雙開·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했다.
쑤수린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 최대 기업인 중국석유화학그룹(시노펙) 회장을 맡아 이목을 끌었던 인물로 이번에 수뢰 혐의로 중국 사정 당국으로부터 이러한 조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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