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동본 여부 등 후속 궁금증도 줄 이어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이정현 기자 =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5일 이른 아침부터 결혼을 전격 발표하자 누리꾼들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한 뒤 갑작스럽게 나온 결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축하하면서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네이버 아이디 'lazx****'는 "열애 인정도 아니고 결혼이라니 뜬금포네"라고 적었고 "이거 실화냐?"(256d****), "진짜 만우절인 줄 알았다"(hal0****), "아침잠이 확 깼다"(yoeb****)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속담이 틀리지는 않네…. 암튼 결혼한다니 진심 축하합니다"(~~entr****)라고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대박 사귀더라도 결혼까진 생각 못 했는데 축하해요~"(as52****)라고 썼다.
최고의 톱스타이자 선남선녀 커플의 앞날을 축복하는 댓글도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예쁜 커플이네요. 두 사람 닮은 사랑스러운 아기 낳고 알콩달콩 사세요~"(wind****)라고 적었고, "믿기지가 않는 역대급 기사다…. 둘 다 선남선녀지만 갑작스러움…. 그래도 행복하시길 빌어요~"(iehh****)라고 기원했다.
이밖에 "역대급이다. 대한민국 연예인 결혼사에 한 획을 그었네"(dand****), "역대 최강 조합이다"(jin****), "그동안 열애기사 결혼기사 통틀어 제일 놀랬다. 결혼은 상상도 못함"(mg19*****) 등 두 사람의 결혼 기사마다 순식간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중국 언론들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나닷컴은 양측의 입장과 함께 그동안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함께 보도했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의 인터넷 언론들도 국내 보도를 인용해 해당 소식을 발 빠르게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가 왜 두 차례나 퍼졌던 열애설을 부인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는지 등은 상세하게 밝히지 않고 결혼 날짜만 발표하면서 누리꾼들의 후속 궁금증도 꼬리를 물었다.
특히 같은 송씨인 두 사람이 동성동본인데 결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도 핫토픽에 올랐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두 사람은 동성동본이 아니며, 설령 동성동본이라 가정하더라도 결혼할 수 있다.
송씨의 본관은 10여 개에 이르며 송중기는 은진 송씨, 송혜교는 여산 송씨로 알려졌다. 또 '동성동본 금혼법'은 2005년 폐지돼 현행법에 따르면 동성동본이라도 8촌 이내의 혈족이 아니면 결혼을 제재받지 않는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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