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제82차 한국관광학회 울산국제학술대회가 5일부터 7일까지 호텔현대와 울산과학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과 2017 울산 방문의 해 선정을 기념해 관광산업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국내외 관광 관련 학과 교수, 기업가, 공무원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전환기의 새로운 지역관광 패러다임 모색 - 울산관광의 성장과 도약'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대회, 특별세션 토론 및 논문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특별세션에서는 국내외 관광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외국의 관광 관련 학자 50여 명은 토론회에 참여하고 논문을 발표한다.
5일 열린 특별세션 Ⅱ에서는 송연주 울산시 관광진흥과장의 '울산 방문의 해, 울산관광의 도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연구원의 '산업관광의 메카, 울산을 위한 비전과 과제', 울산발전연구원 유영준 연구원의 '울산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용태세 제고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한경수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이병철 경기대 교수, 이정학 울산과학대 교수, 김재석 동명대 교수, 김병국 대구대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가 지역 관광산업의 현실 점검, 관광 마케팅과 고도화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 방문의 해 선정 등 관광전략이 적중하면서 태화강과 대왕암공원을 중심으로 외지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거나 토론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기본 전략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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