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한미軍, 北탄도미사일 사격훈련…"도발엔 강력 대응"

입력 2017-07-05 08:58  

[SNS돋보기] 한미軍, 北탄도미사일 사격훈련…"도발엔 강력 대응"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미 미사일 부대가 5일 오전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도 받았다.

네티즌들은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 도발에 맞서 우리 정부가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네이버 아이디 'hclh****'는 "맨날 귀 막고 듣지도 않는 성명서 백 번 내봐야 소용없지. 우리도 언제든 대비가 되어있다는 걸 보여줘야지"라고 지지했다.

'z367****'도 "맨날 말로만 떠드느니 뭔가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고, near****'는 "지금처럼 도발에는 강하게 대응하면서 대화채널은 꼭 만들어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hans****'는 "이에는 이, 칼에는 칼이다. 대화모드는 유지하면서 전략은 아주 좋다. 이제는 뭔가 북한에 확실히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털 다음에서도 '싸바까'는 "대화가 싫다고 하면 우리도 힘을 보여 주는 게 맞다"고 했고, '무인도'는 "이제 말로만 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강경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장범수'는 "좀 더 확실한 대응은 요격미사일,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같은 것으로 북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를 계기로 우리도 자주 국방력 강화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네이버 누리꾼 'trai****'은 "우리도 방어 차원의 핵무기와 핵잠수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보유해야 한다. 언제까지 성공할지도 모르는 방어체계 구축에 무한정 돈을 쏟아부을 건가"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다음 네티즌 'illi'는 "우리도 미사일 개발 더 서둘러야 합니다. 자주국방 더 미뤄서도 안 되고요"라고 했고, 'cfo0112'도 "더 강해져야 한다. 강력한 군대를 갖자"라고 주장했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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